단상들 마음 속

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다들 비슷하게 웃고 다들 비슷하게 이야기하고. 이러면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다들 너무도 똑같아서 신기한 마음이 더 컸다. 무슨 이런 모임을 하냐는 불평부터 앞섰던 내가 부끄러워졌다. 그러나 다들 처음엔 나처럼 이게 뭐야 싶었을지도 모르겠다. 모두 비슷한 사람들이니까...

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느끼는 건 매 학기마다 중압감이 더해간다는 것. 이번 학기도 여전히 힘들다.
시간이 계속 가고 있음에도 아무것도 내다볼 수 없어서 무섭다.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무엇을 해야 할 지는 생각해도 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선다. 자신감이 떨어졌다. 왜 이렇게 되었을까... 그냥 잉여라 그런가..... 화도 나고 두렵기도 하고 해서 잠도 안 오는 적도 많고... 생각하려고 하지 않아도 가만히 있을 때 불현듯 다가오는 이 무서운 생각 덕에 스트레스가 차곡차곡 쌓인다.
불안해하기 싫은데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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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스콰 2009/09/24 04:03 # 답글

    카츠렌님 힘내세요! ㅠㅠ 개강하고 나니 정말 정신이 없는 것 같아요
    날씨도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ㅠㅠ!
  • 클레안 2009/10/07 19:52 # 답글

    학기 스트레스는 학기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. 이수해야 할 학점은 많은데 과목은 점점 난이도가 높아져만 가고 ( . . . .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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